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부작용 없이 쓰려면? 최소 용량 사용법과 좋은 음식 추천!!
스테로이드는 염증 완화, 자가면역질환 치료, 근육 회복 등에 뛰어난 효과를 가진 약물이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저도 주변에서 장기 복용 후 부작용을 경험한 사례를 들으면서, 약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스테로이드를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스테로이드 최소 용량 사용법과 함께,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추천까지 알려드립니다.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왜 주의해야 할까?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증제이자 면역 억제제로 사용되며, 류머티즘 관절염, 천식, 피부질환 등 다양한 병에서 처방됩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체중 증가 및 부종
- 골다공증 및 뼈 약화
- 혈압 상승 및 당뇨 위험 증가
- 면역력 저하로 감염 위험 상승
따라서 최소 용량으로, 필요한 기간만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없이 쓰려면? 사용법 4가지 원칙!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이 꼭 필요하다면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1. 최소 유효 용량 사용
스테로이드는 필요한 만큼만, 가능한 가장 낮은 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의 경우 일반적인 항염 치료에서는 하루 5~10mg 정도의 저용량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질환에 따라 20mg 이상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을 통해 조절해야 합니다. 불필요하게 높은 용량을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 발생률이 최대 2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2. 점진적 감량(테이퍼링)
스테로이드를 수 주 이상 복용한 뒤 갑자기 중단하면 부신 기능이 억제되어 심한 피로, 저혈압, 심지어 생명을 위협하는 부신 위기(adrenal crisis)가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수개월에 걸쳐 감량 과정을 거칩니다. 예를 들어 하루 20mg을 복용하던 사람이라면, 의사 지시에 따라 2.5mg 단위로 수 주 간격을 두고 줄여나가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3. 정해진 시간에 복용
스테로이드(특히 프레드니솔론)는 아침 7~9시 사이에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시간대는 우리 몸에서 코르티솔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으로, 호르몬 리듬과 일치해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류머티즘성 질환이나 천식 등 일부 질환에서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아침·저녁 분할 복용을 권장하기도 하므로 개인별 처방을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정기적인 검사
스테로이드는 장기 복용 시 다양한 신체 변화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골밀도 감소 및 골다공증
- 스테로이드는 골 형성을 억제하고 장에서 칼슘 흡수를 막아 골밀도를 감소시킵니다.
- 장기 복용 시 척추/대퇴골 등의 골절 위험이 2~5배 증가합니다. 저용량에서도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하루 5mg(1정) 복용을 3~6개월 지속하면 골절 위험이 증가하며, 복용량·기간에 따라 위험도가 커집니다.
혈압 상승(고혈압)
- 경구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고용량 사용 시 고혈압 위험이 높아집니다.
- 누적 투여 용량이 많을수록, 신체 스트레스 반응 증가로 혈압이 급상승할 수 있고, 이는 만성 염증질환 환자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 실제 관찰연구에서 약 3만 명 이상이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후 고혈압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당 상승(고혈당 및 당뇨병 유발)
- 스테로이드 주사 혹은 복용 시 인슐린 저항성 증가 및 인슐린 생산 저해로 인해 혈당 수치가 오를 수 있습니다.
- 당뇨병 환자 혹은 위험군(비만·고령·가족력)에서는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며, 기존 당뇨가 악화되거나 새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혈당 상승 증상으로는 갈증, 다뇨, 발부종, 혼동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효과를 돕는 음식 추천 5가지!

스테로이드 복용 시 식단 관리가 부작용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음은 꼭 챙겨야 할 음식들입니다.
1. 단백질 식품
닭가슴살, 두부, 연어, 달걀 흰자, 그릭 요거트 등은 근육 유지와 회복에 꼭 필요한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해야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고 체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
우유, 치즈, 멸치, 달걀 노른자, 버섯 등은 골밀도 유지와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한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은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은 필수적입니다.
3.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
바나나, 시금치, 아보카도, 고구마, 호두 등은 부종 완화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스테로이드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방해해 부종이나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칼륨과 마그네슘 섭취로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항산화 식품
블루베리, 토마토, 브로콜리, 녹차는 세포 손상을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염증 억제와 체력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5.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
연어, 고등어, 치아씨드, 아마씨, 호두 등은 심혈관 건강 보호에 좋은 지방산을 제공합니다. 오메가-3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인한 심혈관계 부담을 줄이는 데 유익합니다.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치료 효과를 제공하는 만큼, 장기 사용 시에는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최소 용량 원칙을 지키고,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식단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특히 단백질, 칼슘, 항산화 성분,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스테로이드의 치료 효과는 극대화하면서도 부작용은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식습관 변화가 장기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든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건강 관리와 식습관 팁 같은 유용한 정보는 제 블로그에서도 계속 공유하고 있으니, 필요할 때 언제든 들러 확인해보세요. 여러분의 건강한 일상을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