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증후군은 대개 잘 알고 있지만 버섯증후군은 잘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이름인데요. 장시간 앉아 있다 보면 목, 척추뼈에 변형이 와서 거북목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버섯증후군은 목에 압박을 주는 무리한 자세로 인해 목덜미에 혹이 생기게 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섯증후군이 심해지면 목 디스크로 번져 더욱 심한 고통과 치료가 어려워질 수도 있는데요. 사무직 종사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버섯증후군이 무엇인지와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버섯증후군이란?

버섯증후군은 경추 7번 뼈가 돌출된 증상으로, 마치 뒷목에 버섯을 달고 있는 형태인 것처럼 보여 버섯증후군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버섯증후군은 우리가 평상시 앉아 컴퓨터를 하듯이 고개를 숙여 웅크리는 자세를 하게 되면 목이 일자로 되면서 목의 C자형 커브를 잃게 되는데요. 이러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되면 목에 심한 무리가 가서, 목을 보호하기 위해 그 부위에 지방이 덮어지게 됩니다.
이 증상이 심해지게 된다면, 통증으로 이어져 목 디스크와 같은 경추질환이 생기게 되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뇌 쪽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면 두통을 동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두통이 있을 때 찍어보면 좋을 뇌CT에 대해 알아보려면?
버섯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버섯증후군은 장시간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로 인해 목의 커브가 망가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앉아있을 때의 자세를 올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세를 올바르게 하기만 하면 예방이 될까요? 물론 올바른 자세도 중요하지만,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것 또한 경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이기 때문에 중간마다 휴식 시간을 가지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시간을 앉아있었다고 한다면, 10분이나 15분의 휴식 시간을 가져서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버섯증후군과 거북목을 예방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여러분은 하루 평균 얼마나 오랫동안 앉아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셨나요? 2021년 질병관리청의 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들은 하루 평균 약 8.9시간을 앉아서 보낸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목은 우리 몸에서 평생 관리가 필요한 중요한 부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이 조금 귀찮더라도, 지금부터 경추 건강을 위해 스트레칭을 생활화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FAQs. 자주 묻는 질문

Q. 거북목증후군과 버섯증후군의 차이?
거북목증후군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과 어깨의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고, 버섯증후군은 거북목에서 좀 더 악화된 형태로 경추 7번 뼈가 돌출된 증상을 말합니다.